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American Cocker Spaniel)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American Cocker Spaniel)은 우리에게 3대 악마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견종입니다.

악마견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성격이 나쁜 것이 아니라 활동성이 많은데 충족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푸는 과정에서 나오는 행동들 때문인데요, 이번에는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커 스파니엘(American Cocker Spaniel)의 유래

새(cock)를 잡는 강아지라는 의미의 코커 스파니엘은 16세기 이후 스페인에서 영국으로 유입되며 영국 국견이 되었어요.

이름의 유래와 같이 수렵견 활동을 하였는데 그중에서도 풀숲에서 새들에게 달려가 풀숲의 새를 공중으로 날게 하여 사냥꾼이 새 사냥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플러싱 도그’ 역할을 했답니다.

영국이 신대륙 발견 전까지는 잉글리쉬 코커 스파니엘만 존재하였지만 신대륙 발견 후 1620년 미국에 유입되었어요.

그중 얼굴이 둥근 개끼리 교배시켜 탄생한 종이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입니다.

1930년에는 영국에서, 1946년에는 미국에서 각각 정식 품종으로 인정하며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과 잉글리쉬 코커 스파니엘은 서로 다른 견종으로 인정되었어요.

미국 켄넬 클럽(AKC, American Kennel Club)에서는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은 그냥 ‘코커 스파니엘’, 잉글리시 코커 스파니엘은 이름 그대로 ‘잉글리시 코커 스파니엘로’ 부르고 있습니다.

코커 스파니엘(American Cocker Spaniel)의 외모

키는 약 35~45cm, 체중은 8~12kg, 평균수명 12~14세 정도인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American Cocker Spaniel)은 장모종으로 긴 귀가 축 처져 덮은 형태입니다.

각진 네모난 주둥이에 광대뼈가 작고 눈이 크며 머리는 둥글고 우아한 형태에 꼬리는 짧고 다양한 털색을 가졌어요.

털색은 검은색, 크림색, 갈색, 적갈색의 단색과 흰색 무늬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과 잉글리쉬 코커 스파니엘은 친척 관계인만큼 생김새가 비슷한데요, 코 끝이 길거나 둥근지의 차이로 구분합니다.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은 코 끝이 둥글고 잉글리쉬 코커 스파니엘은 코 끝이 길어요.

눈이 오는 하얀 눈밭에서 뛰어노는 노란색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American Cocker Spaniel)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American Cocker Spaniel)의 성격과 기질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American Cocker Spaniel)은 애교가 많으면서 사람을 잘 따르고 감수성이 많으며 주인이 안된다고 말하면 바로 알아듣고 반응하기에 훈련이 쉬운 견종입니다.

외향적인 성격으로 주인을 기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주인과 유대감이 깊으며 다른 동물과도 잘 지내므로 아이가 있거나 기존에 다른 동물을 키우던 가정에서 반려동물로 키우기 수월해요.

또한 차분하고 얌전하면서 영리하고 밝은 성격을 가졌으며 견주에 대한 충성도가 강한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다른 견종들과 마찬가지로 사회화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가족 구성원이나 동물에게 적대적일 수 있어요.

수렵견 출신답게 활동량이 많고 호기심이 많아 집안을 탐색하거나 공 놀이 및 무언가를 쫓는 놀이를 좋아하며 장난기가 많은 견종입니다.

활동량이 엄청 많아 산책을 매일 충분히 시켜주지 않으면 넘치는 에너지를 해소하지 못해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놔 3대 악마견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충분한 산책과 놀이 활동을 많이 해준다면 사람을 잘 따르는 착한 견종이에요.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American Cocker Spaniel) 훈련 및 관리

앞에서 언급했듯이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American Cocker Spaniel)은 무척 영리하고 학습이 빠르며 견주를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는 견종입니다.

따라서 주인의 목소리가 엄격해지거나 실망의 기색이 보이면 바로 알아차리고 스스로 행동을 교정하기도 하므로 교육에는 긍정적 유인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에너지가 높아 장시간 혼자 있게 되면 분리 불안이 높아지고 배변 실수 및 하울링, 물건 물어뜯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사회화 시기에 교육과 훈련이 꼭 필요해요.

미국 켄넬 클럽(AKC, American Kennel Club)에서는 놀이, 칭찬, 음식 보상 등을 활용하여 어릴 때부터 훈련할 경우 우수한 결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은 바닥까지 끌리는 부드러운 털을 가진 장모종으로 유명한데요, 털 빠짐이 많아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줘야 털이 건조해짐을 방지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어요.

털 관리에 있어 목욕도 중요한데, 예민한 견종이므로 수의사에게 문의하여 정확한 피부 타입을 파악 후 맞는 샴푸를 쓰는 것이 좋아요.

샴푸와 린스를 제대로 헹궈내지 않으면 몸에 남은 세제가 발진 및 염증, 지루성 피부염, 화끈거림 등의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축 처져 덮여 있는 형태의 귀는 통풍이 잘되지 않아 외이염 같은 귓병이 잘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또한 큰 눈의 구조상 백내장, 각막혼탁, 와반증, 안검내반 등의 안구 질환에 취약합니다.

그 외 심장 판막증, 고관절 이형성증, 슬개골 탈구, 백선, 간질 등에 잘 노출됩니다.

따라서 정기검진, 예방접종 등의 건강관리에 신경 쓰고 활동량이 부족하면 과체중 및 비만이 잘 생기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마치며

지금까지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American Cocker Spaniel)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3대 악마견이라는 선입견보다는 활동량이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할 수 있게 해준다면 사람에게 친근하고 영리하여 매력 있는 견종이에요.

따라서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을 키우고 계시거나 입양을 생각하시는 견주님께서는 성격 및 관리 방법을 잘 숙지하여 행복한 반려 생활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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